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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의 반려동물 관련, 일상 정보를 포스팅하는 블로그 입니다.

  • 2024. 12. 26.

    by. 6월의 로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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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집 반려견인 '로하'가 슬개골 탈구 3기로 수술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 정보가 많이 없어서 알아보는게 쉽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슬개골 탈구 3기 전조 증상, 수술 비용과 10일이 지난 오늘 경과, 그리고 입원과 면회까지 정보를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슬개골-탈구-수술-비용

       

      1. 슬개골 탈구 3기 전조 증상

      먼저, 로하는 슬개골 탈구 3기 전조 증상이 거의 없었습니다. 나이가 1년 6개월인데, 8개월쯤 되었을 때 로하가 다리 한 쪽을 들고 있는 모습이 자주 관찰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슬개골이 좋지 않다는 것을 그 때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년 2개월이 되는 날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슬개골이 좋지 않아서 큰 병원에 가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슬개골-탈구-전조증상

       

      8개월 때 잠깐 한쪽 다리를 들었던 것을 빼고는 그 이후에 한번도 그런 모습을 보인적이 없었고, 산책도 잘했었는데 갑자기 슬개골 탈구 3기가 의심되어 큰 병원을 가라니?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결국, 큰 병원에 가보았고 큰 병원에서는 로하의 엑스레이를 찍어보시더니 '슬개골 탈구 2기, 3기'이며, 이 상태로 성장해서 다리도 약간 돌아가 있는 상태이기에 수술적 치료만이 답이라고 하셨습니다. 

       

      2. 슬개골 탈구 3기 수술 

      그렇게 로하는 슬개골 탈구 3기 확진을 받고 수술하기로 하였습니다. 전조 증상이 없더라고 엑스레이를 확인해 보니, 정말 슬개골 탈구가 되어있었고, 이 상태로 둔다면 십자인대와 고관절에까지 안좋은 영향이 있을거라고 하셨습니다. 로하가 나이가 어리기에 '선천적인 원인'이라고 하셨습니다. 수술하고 7일 정도 입원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너무 슬펐습니다.

       

      3. 슬개골 수술 주의사항

      슬개골 수술 주의사항으로 수술 후에 2개월 동안 파행이 지속될 수 있으며, 강아지가 아파한다면 고정 핀이 자극되고 있을 확률이 높아서 핀제거 수술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슬개골 탈구 3기면 관리를 잘 못했을 때, 슬개골 재탈구가 있을 수 있는데 1기, 2기 수준으로 미약하게 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로하는 포메라니안인데, 이 견종이 수술 부위 털을 밀게되면 털이 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합니다. 로하는 이미 알로페시아를 겪고 있지만, 털이 문제겠습니까? 행복하게 산책하고 걷는게 우선이라 생각하여 탈모에 대한 부작용은 이미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슬개골-수술-주의사항

       

      그리고 마취 주의사항도 들었는데, 로하가 청색증이 쉽게 오는 강아지라서 입원 7일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되면 조기 퇴원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하셨고, 품종 자체가 흉곽이 작아서 마취가 잘 안될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4. 수술 비용 및 경과

      결과적으로 로하는 수술을 하게 되었고, 아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수술 비용은 재활치료와 7일 입원 비용까지해서, 310만원 정도 비용이 지출되었습니다. 

       

      슬개골-수술-비용

       

       

      로하의 수술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 진행되었고, 수술은 결과적으로 잘 되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수술 과정을 사진으로 하나하나 찍어서 일반인인 제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슬개골-탈구-수술

       

       

      양쪽 슬개골 수술과 돌아간 다리를 맞추는 그런 수술도 실시하였습니다. 수술은 잘 되었다고 하셔서 너무 마음이 안도되었습니다. 

       

       

      5. 입원 시 면회 가야할까?

      입원 시에 면회를 가야하는지 많은 고민들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무조건 가는 게 좋다'는 입장입니다. 강아지가 아픈 수술을 하고 나서 몸도 힘들텐데 주인이 보이지 않으면 너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병원에서 매일 같은 시간에 사진을 보내주시기는 하지만, 강아지를 직접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면회 시에는, 항상 같은 시간에 방문해서 '엄마가 이 시간에 나를 보러 오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단, 너무 분리불안이 심한 강아지는 오히려 면회가 악이 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우리 강아지는 분리불안이 심했어도 매일 가서 보고, 좋아하는 고구마 간식을 주니까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슬개골-수술-실밥제거

       

      오늘 딱 슬개골 수술한지 11일차가 되어 핀과 실밥을 제거하게 되었습니다. 상처도 깨끗하게 아물고 있고 털도 조금씩 올라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실내 울타리는 안해도 되고, 점프는 절대 금지이며 2개월 간 산책도 금지해야 합니다. 어차피 겨울이니까 털 관리 해줄겸 산책은 제가 안고 다녀야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수술이 너무 잘되고, 강아지도 잘 걸어다니는 모습 보니까 기분이 좋네요!

       

       

      오늘은 슬개골 탈구 3기 전조 증상, 수술과 그 비용, 경과, 그리고 입원 시에 면회를 가는게 좋은 것인지 등에 관해 알려드렸습니다. 반려견과 견주분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큰 비용이 들지라도 나중을 위해 수술을 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오늘 제 포스팅을 통해 많은 정보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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